서훈 실장 中 톈진 도착...오늘 양제츠와 '종전선언' 논의

서훈 실장 中 톈진 도착...오늘 양제츠와 '종전선언' 논의

2021.12.02.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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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을 만나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 선언'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낮 중국 톈진에 도착했습니다.

서훈 실장은 오늘 오후 톈진에서 양제츠 위원과 회담을 하면서 그동안 한국과 미국 사이에 진행된 '종전 선언' 관련 협의 결과를 설명하고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서훈 안보실장은 톈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에서 한중 관계는 물론 '종선 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양제츠 정치국 위원은 중국이 한국 전쟁의 당사자임을 자처하면서 '종전 선언'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중 양국은 또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종선 선언'을 추진할 경우 수반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번 한중 고위급 회담은 내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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