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본행 항공권 '예약 중지' 하루 만에 철회...귀국 희망자 혼란 잇따라

日, 일본행 항공권 '예약 중지' 하루 만에 철회...귀국 희망자 혼란 잇따라

2021.12.02.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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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올 연말까지 일본행 항공권 예약을 중지하도록 한 조치를 하루 만에 철회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 오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일본행 항공권 예약 중지 조치로 혼란이 빚어진 데 대해 해외에서 귀국하려는 일본인의 예약 수요에 충분히 배려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국토교통성은 어제 전 항공사에 연말까지 일본행 항공권 신규 예약을 중지할 것을 요청한 조치를 철회하고 일부 예약을 재개하도록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9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입국 규제 강화 조치로 하루 입국자 수를 현재 5천 명에서 3천5백 명으로 다시 줄였는데 일본인 귀국도 이 범위 안에서 허용할 방침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현재 백신 3차 접종은 2회 접종 후 8개월이 지난 시점에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접종 간격을 앞당기는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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