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항공권 예약 중지 '혼란'...日 기시다 총리 "해외 일본인 배려할 것"

일본행 항공권 예약 중지 '혼란'...日 기시다 총리 "해외 일본인 배려할 것"

2021.12.02. 오전 10: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올 연말까지 일본행 항공권 예약을 중지하도록 한 조치에 대해 기시다 총리가 해외 거주 일본인의 경우 충분히 배려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 오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일본행 항공권 예약 중단으로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9일 입국 규제 강화에 따라 하루 5천 명에서 3천 500명으로 입국자 상한이 줄면서 예약이 갑자기 몰리는 등 혼란이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일본인 수요에 대해 충분히 배려하도록 국토교통성에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번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된 뒤 해외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항공권 신규 예약을 올 연말까지 중단하도록 각 항공사에 요청하는 등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현재 백신 3차 접종은 2회 접종 후 8개월이 지난 시점에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접종 간격을 앞당기는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