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머크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동반심사 개시

유럽의약품청, '머크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동반심사 개시

2021.10.26. 오전 01: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유럽의약품청이 현지 시간 25일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동반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반심사란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유망한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로, 향후 해당 의약품 및 백신의 EU 판매 승인 신청을 위한 토대가 됩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이번 동반심사 개시 결정이 실험실, 임상 연구의 예비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체내 증식 능력을 줄이고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이나 사망을 막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머크앤드컴퍼니는 이달 초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