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북과 대치 중이지만 징병제 재고 중인 한국"

NYT "북과 대치 중이지만 징병제 재고 중인 한국"

2021.10.18. 오후 2: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과 대치하는 현실에서 오랫동안 징병제를 유지해 온 한국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7일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징병제는 오랫동안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어막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들어 사회 분위기와 여건이 달라지면서 한국의 징병 정책도 점차 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위한 대체 복무 제도를 시행하고, 일부 정치인은 여성을 징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탈영병을 잡는 헌병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D.P.'를 소개하며 징병제에 대한 반대 여론이 늘고 있는 한국 내 분위기도 전했습니다.

상당수 남성에게 군대에서 겪었던 고통스러운 경험을 떠올리게 한 'D.P.' 방영 이후 한국의 정치인들 사이에서 징병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