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백신 교차 접종자도 입국 허용"

"美, 코로나19 백신 교차 접종자도 입국 허용"

2021.10.18.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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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의 전면적인 미국 입국이 다음 달 8일부터 가능해지는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백신을 교차 접종한 사람도 미국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CDC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나 세계보건기구, WHO가 사용을 허가한 백신에 대해서는 이를 교차 접종한 사람도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CDC 대변인은 "CDC는 백신 교차 접종을 권하지 않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교차 접종이 일반적인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FDA나 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을 무엇이든지 2차례 맞은 사람들은 백신 접종 완료자로 인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도 다음 달 8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는 입국 제한이 완전히 풀릴 것이라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에 따라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요구받을 전망입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지난 13일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다음 달부터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백신 교차접종자도 백신 접종 완료자로 인정할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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