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오징어게임' 조명..."전세계 강타한 지옥같은 호러쇼"

외신도 '오징어게임' 조명..."전세계 강타한 지옥같은 호러쇼"

2021.09.29. 오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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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 돌풍에 외신도 발 빠른 반응을 내놓으며 조명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오징어 게임, 전 세계를 사로잡은 지옥 같은 호러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돌풍의 배경을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 미국 순위 1위를 차치한 최초의 한국 프로그램으로, 영국에서도 현재 1위에 올라 있다"면서 "살인이 나오는 어두운 미래상의 장르물인 '헝거 게임'과 '배틀로얄'에 빠진 세대에게 이런 성공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선별된 등장인물과 '게임쇼'라는 서사적 장치를 작품 내적인 매력으로 꼽았습니다.

상금을 두고 서로 다른 마음을 품은 사연 있는 인물들이 잔혹한 게임 속에서도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평가했습니다.

프랑스 BFM 방송도 "넷플릭스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 시리즈가 비평가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며 오징어 게임을 조명했습니다.

방송은 또 방탄소년단 BTS부터 영화 기생충, 웹툰까지 한국 문화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퍼져 인기를 끌었던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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