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3년 만의 최고..."원유 가격 더 오를 듯"

브렌트유 3년 만의 최고..."원유 가격 더 오를 듯"

2021.09.27. 오후 6: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투자은행들이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제 원유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79달러를 넘으면서 2018년 10월 이후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배럴당 75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원유는 전 세계 수요가 코로나19 혼란으로부터 회복되며 최근 1년간 가격이 80% 이상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가 생산 통제를 천천히 완화하는 가운데 북반구의 겨울철을 앞두고 있어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수급 차질에 예상보다 커졌다며 올해 말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종전 배럴당 80달러에서 90달러로 올렸습니다.

씨티그룹도 원유 가격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