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자문단도 고령자·취약층 추가 접종 권고

美 CDC 자문단도 고령자·취약층 추가 접종 권고

2021.09.24. 오전 07: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단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등 건강 취약자에게 맞히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FDA 자문위의 권고 대상에 포함됐던 의료종사자 교사 등 업무상 감염 위험이 높은 취약 직군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은 찬성 6 대 반대 9로 부결됐습니다.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는 접종 완료 후 최소 6개월 뒤 화이자 백신 1회 추가 접종을 권고한다"는 안건을 두고 표결해 만장일치로 찬성했습니다.

또 "기저 질환이 있는 50∼64세에게 화이자 부스터샷 1회 접종을 권고한다"는 안건도 표결에 부쳐 찬성 13 대 반대 2로 통과시켰습니다.

자문위의 권고 결정은 전날 밤 FDA가 화이자의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한 뒤 이뤄진 것입니다.

자문위가 추가 접종을 권고함에 따라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이 권고를 승인하면 미국에서는 본격적으로 추가 접종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