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커스 여파 속 EU-미국 무역·기술 협의회 연기 논의"

"오커스 여파 속 EU-미국 무역·기술 협의회 연기 논의"

2021.09.22. 오전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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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미국, 영국, 호주 등 3개국 안보동맹 '오커스' 창설 여파 속에 이번 달 말 예정된 EU와 미국간 무역·기술협의회, TTC 첫 회의를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U 외교관들에 따르면 프랑스는 오는 29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릴 예정인 TTC 첫 회의를 연기할 것을 EU 집행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프랑스의 TTC 회의 연기 요청과 관련해서 EU 차원의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오는 24일 회원국 대사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오커스가 TTC 일정에 미칠 영향을 집행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TC는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후 양측의 무역과 투자 관계를 성장시키기위해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빚어진 무역 충돌을 뒤로 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YTN 박경석 (k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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