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장급 협의...유학생·기업인 등 '인적 교류 회복' 공감

한일 국장급 협의...유학생·기업인 등 '인적 교류 회복' 공감

2021.09.17.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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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 당국이 유학생과 기업인 등 인적 교류를 재개하는 데 대해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장급 협의에 참석한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협의에서 주안점을 가지고 설명한 것은 인적 교류 회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입국 허용 대상에 유학생과 기업인 등을 추가할 것을 일본 측에 요청했다며 단계적으로 교류 재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0월~11월이면 상당히 진전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금부터 교류 재개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며, "일본도 이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정부 간 공식 협의나 특별한 인도적 사유가 있을 때만 신규 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다음 달부터는 일본에서 한국에 입국하는 백신 접종자에 대해 2주 격리 면제 조치가 다시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어제 열린 한일 국장급 협의에는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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