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에 규모 6.0 지진 3명 사망·60여 명 부상...열차 서행

中 쓰촨성에 규모 6.0 지진 3명 사망·60여 명 부상...열차 서행

2021.09.16.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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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쓰촨 성에서 오늘 새벽 4시 반쯤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관영 CCTV는 이같이 보도하고 지진의 발생 지점은 쓰촨 성의 성도인 청두 부근 루저우 시 루현이며 진앙의 깊이는 10km라고 전했습니다.

CCTV 화면을 보면 주택과 건물이 부분적으로 무너져 내린 상태에서 주민들은 여진의 공포 때문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집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서성이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지진 발생 지역에서는 강력한 진동에 놀란 주민들이 밖으로 뛰쳐나왔으며, 청두 시에서도 흔들림을 느낀 주민들이 새벽잠에서 깨어나 대피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CCTV는 쓰촨 성 당국이 여진에 대비해 열차는 서행하도록 했으며 대피를 하려는 차량들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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