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발사 성공...민간인 4명 첫 우주관광

스페이스X, 발사 성공...민간인 4명 첫 우주관광

2021.09.16.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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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민간인 4명만 태운 우주 관광 유인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실은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우주선은 국제우주정거장, ISS보다 160㎞ 더 높은 575㎞ 궤도에 도달한 뒤 사흘간 지구 궤도를 돌게 됩니다.

AP 통신은 민간인 승객들로만 구성된 스페이스X의 첫 우주 비행이자 "민간 기업에 의한 우주관광의 큰 진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스페이스X 우주선에는 미국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먼을 포함해 간호사와 과학 강사 등 민간인 4명만 탑승했습니다.

선발돼 훈련받은 전문 우주인이 아닌 순수 민간인들만 탑승한 우주선이 본격적인 우주 관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흘 궤도 비행을 마친 우주선은 플로리다주 인근 대서양에 착수하는 방식으로 지구로 귀환합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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