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호주, 인도 태평양 새 안보 파트너십 발족

미·영·호주, 인도 태평양 새 안보 파트너십 발족

2021.09.16. 오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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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호주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3자 안보 파트너십 출범에 합의하고,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현지 시각 15일 브리핑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영국, 호주와 새로운 안보 파트너십인 '오커스'를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커스는 호주, 영국, 미국의 국가명을 딴 이름입니다.

이 당국자는 영국과 호주가 미국의 가장 오래된 동맹이라면서 이 파트너십은 인도 태평양에서 3국의 능력을 강화하고 연결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국방과 외교 정책의 고위 관료 간 회의와 관여는 물론 사이버, 인공지능, 수중 능력 분야의 협력 촉진, 정보기술 공유의 심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오커스의 첫 구상으로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3국의 유관 팀들로 회의체를 꾸려 18개월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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