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임무수행' 러시아 우주모듈, ISS에서 분리

'20년 임무수행' 러시아 우주모듈, ISS에서 분리

2021.07.27. 오전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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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우주인들의 우주 유영 지원 등에 이용되던 러시아 모듈 '피르스'가 20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태평양 해상으로 낙하해 수장됐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는 현지 시각 26일 피르스 모듈이 ISS에서 분리돼 지상으로 낙하한 뒤 태평양의 선박 비운항 지역으로 안전하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피르스' 모듈은 지난 2001년 ISS로 쏘아 올려져, 러시아 소유스 우주 화물선 등이 도킹하는 부두로서의 기능과 우주 유영 업무를 수행하는 우주인들의 출입구 기능 등을 수행해 왔습니다.

피르스의 임무를 대체할 후속 모듈 '나우카'는 지난 21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로켓 운반체에 실려 발사됐고, 오는 29일 ISS와 도킹할 예정입니다.

YTN 박경석 (k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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