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고비 넘긴 타이완...내주부터 2주간 방역 수위 낮춰

코로나 고비 넘긴 타이완...내주부터 2주간 방역 수위 낮춰

2021.07.25.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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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타이완 전역에 확대 적용해온 방역 경계 조치 3급을 다음 주부터 2급으로 완화합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25일 보건당국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14일간 3급 방역 경계 조치를 2급으로 완화한다며 다만 타이완 전 지역에서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2급 방역 경계조치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방역 완화 조치에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지난달 24일, 129명 이후 두 자리 이하로 줄어들어 방역 자신감이 회복되고, 지난 5월 19일 이후 적용된 두 달여 간의 3급 방역 조치로 시민들이 피로감을 호소하는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3급 방역 조치로 그동안 타이완 전 지역에서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실내 5인 이상과 실외 10인 이상 사적 모임과 종교 행사, 전시장, 영화관, 체육관, 박물관, 도서관 등의 개방도 중지됐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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