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총기 범죄 예방책 발표...무관용 원칙 강조

바이든, 총기 범죄 예방책 발표...무관용 원칙 강조

2021.06.24. 오전 10: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폭력 범죄, 특히 총기 범죄에 초점을 맞춘 종합 예방책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름에 범죄가 증가한다"면서 총기를 소지할 수 없는 이에게 고의로 팔거나 신원조회를 게을리하고 범죄에 사용된 총기 추적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총기 판매상의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행정부에 지시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와중이던 지난해 미국 대도시에서 살인 사건이 30% 급증하고 총기 공격이 8% 늘어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선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죽음의 상인'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면서 "거리에서 죽음과 대혼란을 팔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의회를 향해서는 공격용 무기 금지, 총기 제조사의 책임면제 조항 철폐를 포함한 총기규제 입법을 통과시킬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태현[kimt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