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상승 예상 이상...선제적 금리 인상 없어"

파월 "물가상승 예상 이상...선제적 금리 인상 없어"

2021.06.23. 오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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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세가 예상 이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물가 우려에 따른 선제적 금리 인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각 22일 하원 코로나19 위기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과열된 상당히 많은, 아니면 모든 분야는 중고 자동차나 트럭처럼 경제 재개의 영향을 직접 받은 분야들"이라며 "이러한 영향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컸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영향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지속적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하지만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가능성을 두려워해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또 연준이 "노동시장의 광범위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완화적 정책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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