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열린 눈물의 이산가족 상봉

[세상만사]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열린 눈물의 이산가족 상봉

2021.06.21.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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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스

#장벽이 아닌 포옹을

차례가 되자 움직이는 사람들

떨리는 마음으로 미국 국경 방향으로 이동

목적지는 리오그란데강 한복판

이어지는 감격의 포옹

3년 만에 만나는 자매

몇 마디 나누고, 기념사진 찍으면 다시 헤어져야 할 시간

주어진 시간은 3분

재클린 소사 / 멕시코 거주
"많이 말하지 않고 그냥 안아줬어요. 그게 다예요. 안아주고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어요"

18년 전 미국으로 간 조카를 보려고 가족 13명을 데리고 나온 아주머니

세실리아 페레스 / 멕시코 거주
"우리는 이곳 시우다드 후아레스 사람인데도 조카들이 멕시코에 올 수 없어서 볼 수 없었죠"

'인권을 위한 국경 네트워크'라는 단체가 8년 전 시작한 '장벽이 아닌 포옹을'

미국 거주 불법 체류자들에게 가족과 만날 기회 제공

불과 3분이지만 수백 명이 상봉의 기쁨 누려

구성 방병삼

#미국-멕시코_국경에서_열린_이산가족_상봉

#리오그란데강에서_펼쳐진_눈물의_상봉

#장벽이_아닌_포옹을

#Separated_families_embrace_at_U.S.-Mexico_ border

#'Hugs_Not_Walls'

## storyline

Hundreds of families embraced amid the Rio Grande river on Saturday (June 19) along the U.S.-Mexico border to meet for a few minutes with their loved ones they have not seen for years.

In the last eight years "Hugs Not Walls" event allows Mexican immigrants with irregular status and unable to return to Mexico an opportunity to meet with their families for a few minutes on the riverbed that marks the frontier.

The event is hosted by the Border Network for Human Rights. This year almost 200 families attended the re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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