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백서 "한국군에 의한 부정적 대응 계속" 담길 듯

日 방위백서 "한국군에 의한 부정적 대응 계속" 담길 듯

2021.06.16. 오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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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 한국군 등에 의한 부정적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파악됐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방위백서 초안에 한일 양국 방위 당국 관계에 대해 "계속 냉엄한 상황"으로 규정한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에 대해서는 일본의 안전에 대한 중대하고도 가까이 닥친 위협이라며 "고체연료를 사용해 저공을 변칙적인 궤도로 비상하는 탄도미사일 개발 등으로 미사일 방위망 돌파를 꾀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최근 중국이 타이완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타이완 정세의 안정은 일본의 안보나 국제사회의 안정에 중요하다"는 평가가 처음으로 들어갔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방위백서는 이와 함께 중국 국방비가 일본 방위 관계 예산의 4배 수준인 약 203조 원에 달하는 것 등을 이유로 중국의 군사 동향을 국제사회의 안전보장에 있어 강한 우려로 규정했습니다.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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