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물선, 한국인 선원 탄 배와 충돌 후 침몰...선원 3명 실종

일본 화물선이 한국인 선원이 탄 선박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나 일본인 선원 3명이 실종됐습니다.

어젯밤 11시 55분쯤 일본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앞바다에서 일본 화물선 '백호'가 마셜제도 선적의 케미컬선 '울산 파이오니어'호와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일본 화물선에 탄 선원 12명 중 3명이 실종됐고, 나머지 9명은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순시선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일본 배와 충돌한 '울산 파이오니어' 호는 배 앞머리가 일부 손상됐지만 승무원 중 다친 사람은 없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이경아 [ka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