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하락...머스크 재산 나흘 새 28조 원 증발

테슬라 주가 하락...머스크 재산 나흘 새 28조 원 증발

2021.05.15. 오전 08: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 12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으로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0 최고경영자의 재산이 나흘 새 28조 원 증발했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마켓 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머스크의 재산 규모는 1천840억 달러, 207조 8천억 원이었으나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며 1천590억 달러, 179조 6천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13일 뉴욕증시에서 571.69달러로 장을 마감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7일보다 14.9% 급락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추락하는 동안 머스크 CEO는 한 주 내내 가상화폐를 둘러싸고 어지러운 행보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분석가들은 "머스크의 최근 움직임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흔들리는 테슬라 주가에 추가적인 변동성을 초래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김태현 [kimt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