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사노조 이번 가을 전면 등교 재개 호응

美 교사노조 이번 가을 전면 등교 재개 호응

2021.05.14. 오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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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가을부터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가운데 안전을 이유로 반대해 왔던 교사노조가 이에 호응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원노조인 미국교사연맹 랜디 와인가튼 회장은 현지 시각 13일 조합원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학교가 문을 열고 주5일 대면 수업을 해야 한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와인가튼 회장은 "현 상황으로 볼 때, 올가을에 공립 학교의 문을 전면 재개방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인가튼 회장은 그동안 대면 수업을 원하지만 안전할 때만 가능하다고 말해왔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온라인 수업으로 전면 전환했다가 백신 접종이 늘어난 올봄부터 부분적으로 등교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주5일 등교 재개가 교육 정상화와 학생 정서 발달은 물론 부모가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 정상화의 핵심 요소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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