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든 정부 대북 정책에 대해 "합리적 관심 해결해야"

中, 바이든 정부 대북 정책에 대해 "합리적 관심 해결해야"

2021.05.07. 오전 08: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은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북한을 배려해 각 측의 합리적 관심이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에 대한 평가를 묻는 YTN의 질문에 대해, 중국도 주의 깊게 지켜 봤다면서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왕원빈 대변인은 특히 한반도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각 측의 합리적 관심이 균형 있게 해결돼야 한다고 말해, 대북 제재의 부분적 완화를 비롯한 북한 측의 요구를 배려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관련 각측은 이른바 '쌍궤병진'과 '단계적 동시적 원칙'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이라는 양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원빈 대변인은 또 중국은 북미 간의 좋은 상호활동과 남북한의 관계 개선을 지지하며, 대화를 추진하고 긴장을 완화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각 측과 함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한반도의 장기적 안정이 이루어지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