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상화 속도..."고용 회복세·가을 완전한 대면수업"

美 정상화 속도..."고용 회복세·가을 완전한 대면수업"

2021.05.07. 오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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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백신 접종…전체 인구 45%·성인 56%
美 뉴욕 브로드웨이 오는 9월 공연 재개…예매 시작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49만 8천여 건…또 최저치
"미국의 앞으로 백신 접종 과제는 청소년과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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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워지면서 정상을 회복하는 과정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교육당국은 가을 학기에는 전면 대면 수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신을 맞은 미국인은 전체 인구의 45%.

성인만 따졌을 때는 56%를 넘었습니다.

감염자와 입원자가 줄면서 지방 정부는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 브로드웨이는 오는 9월에 공연을 재개하기로 하고 예매에 들어갔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미국 뉴욕주지사 : 브로드웨이 입장권은 오늘 극장에 100% 입장할 수 있는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공연은 9월 14일에 열립니다.]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치를 또 갈아치우는 등 고용시장이 가파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식과 여행 등의 서비스 산업에서 지출이 늘고 영업 규제가 거의 완화된 효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덕분입니다.

앞으로 과제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입니다.

곧 12∼15살도 백신 접종이 임박했습니다.

[앤디 슬라빗 / 백악관 대응팀 선임고문 : 만약 예상대로 그것이 승인된다면, 많은 전선에서 매우 매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미겔 카도나 교육장관은 가을 학기에는 완전한 대면 수업을 재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인 80% 이상이 면역을 갖지 못하면 가을에 또 한차례 확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고교생들이 활동적이어서 전파 가능성이 큰 만큼 전체 방역에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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