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헬기 2차 비행 성공...52초 동안 5m 높이로 날아

화성 헬기 2차 비행 성공...52초 동안 5m 높이로 날아

2021.04.23. 오전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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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화성으로 보낸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가 거의 52초 동안 약 5m 높이로 날아오르며 2차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NASA는 현지시간 22일 인저뉴어티의 2차 비행 성공을 발표했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인저뉴어티는 '라이트 형제 필드'로 명명된 화성의 이륙 장소에서 4.9m높이로 떠서 51.9초 동안 날았습니다.

화성 지표면에서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이륙한 인저뉴어티는 짧은 정지 비행 이후 5도 각도로 몸을 기울여 2미터 옆으로 이동하면서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무사히 제자리에 착륙했습니다.

인저뉴어티는 1차 비행 때 39.1초 동안 3m 높이로 날았으나 2차 비행에서는 더 오래, 더 높이 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저뉴어티는 앞으로 12일 동안 세 차례 더 비행을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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