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임러, 반도체 부족으로 차 공장 멈춰

독일 다임러, 반도체 부족으로 차 공장 멈춰

2021.04.22.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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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벤츠 자동차로 유명한 다임러도 독일 내 공장 2곳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임러는 만8천500명의 작업시간을 줄이고 독일 내 공장 2곳의 생산을 1주일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임러 대변인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품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앞으로도 상황이 매우 불안하기 때문에 반도체 부족 사태가 몰고 올 영향을 예상하기도 힘든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포드자동차도 이날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북미 공장 5곳의 가동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포드차는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에 있는 공장들의 생산 중단을 다음 달 14일까지 3주 연장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제조하는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도 다음 달 추가로 1주일 더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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