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시아, 나발니 인도적으로 대우하라" 촉구

백악관 "러시아, 나발니 인도적으로 대우하라" 촉구

2021.04.20. 오전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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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에 구금 중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를 인도적으로 대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현지 시각 19일 브리핑에서 나발니가 사망할 경우 러시아 정부에 대가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특히 "그 전에 우리의 목표는 계속 그의 석방을 촉구하고 그가 인도적으로 대우받아야 한다는 우리의 관점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하루 전 방송 인터뷰를 통해 나발니가 사망할 경우 러시아 정부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나발니는 지난달 말부터 교도소에서 단식투쟁을 벌여왔으며 당장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로 교도소 내 병원으로 이송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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