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변 방사화학실험실 등 재가동 추정"

"北, 영변 방사화학실험실 등 재가동 추정"

2021.04.16. 오전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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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에 있는 방사화학실험실 등 일부 시설이 다시 가동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북한 전문 사이트인 '분단을 넘어'는 현지시각 15일 영변 핵 재처리 시설에 대한 최근 열적외선 사진 자료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추정했습니다.

최근 수집된 영변 핵연구센터를 촬영한 열적외선 사진은 올해 3월과 4월 동안 여러 곳에서 건물들의 난방과 시설 지원 시스템의 운영과 관련된 활동이 재개됐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이는 방사화학 실험실과 관련 화력발전소, 원심분리기가 올 3월 초에 가동을 재개해 이달 중순까지 계속됐음을 시사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는 "열 패턴만으로는 그들의 전체적인 운용 범위를 설명하기 힘들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 사례 같은 경우 이들 장소에서 시설이 가동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찬가지로 이 열적외선 사진들은 연구용 원자로, 5메가와트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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