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삼중수소 '캐릭터 홍보' 하루 만에 중단...비판 잇따라

日 삼중수소 '캐릭터 홍보' 하루 만에 중단...비판 잇따라

2021.04.15.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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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삼중수소 '캐릭터 홍보' 하루 만에 중단...비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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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홍보 동영상에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홍보하다 비판이 잇따르자 하루 만에 중단했습니다.

일본 부흥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삼중수소 캐릭터의 디자인을 수정하기로 했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전단과 동영상의 공개를 일단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부흥청은 지난 13일 관계 각료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처분이 결정된 것에 맞춰 삼중수소 캐릭터가 등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동영상에는 삼중수소가 몸 안에 쌓이지 않고 배출되는 점 등을 강조하며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전해 공개 이후 문제의 심각성을 경시했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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