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LG-SK 배터리 분쟁 막판 합의...SK 조지아 공장 계속 건설"

WP "LG-SK 배터리 분쟁 막판 합의...SK 조지아 공장 계속 건설"

2021.04.11. 오전 03: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쟁에 합의해 이르면 현지시간 10일 중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막판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이번 주말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이날 중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합의로 SK측의 조지아주 공장 건설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지아주 공장은 포드와 폭스바겐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은 26억 달러 규모 제조시설의 건설을 완료할 수 있게 됐으며 연말까지 천명을 고용할 것"이라면서 "2024년까지 2천600명의 직원이 30만여 대 전기차를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량생산할 것이고 대부분 포드와 폭스바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어 이번 합의가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은 물론 미국 법원에서 진행 중인 양측의 소송에도 적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