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어 "논문 관련 토론은 다른 학자의 몫"

램지어 "논문 관련 토론은 다른 학자의 몫"

2021.03.09. 오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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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왜곡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논문과 관련한 계속된 토론은 다른 학자들에게 넘기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버드대 교내지 하버드 크림슨은 현지시간 8일 램지어 교수가 지난달 25일 로스쿨 동료 교수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논문 내용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고 싶지만, 그것은 내 연구의 중심 과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논란을 더 증폭시키고 싶지 않다"라면서도 어떤 내용이 자신의 논문에 포함됐고, 제외됐는지와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는 글과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하버드대 로스쿨에서의 공식 직함인 '미쓰비시 일본 법학교수'인 것에 대해서는 미쓰비시가 하버드대 로스쿨에 교수직을 만든 것은 수십 년 전이고, 현재는 미쓰비시로부터 어떤 조건이나 금전 지원도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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