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백악관 안보보좌관 "성공적 대북 외교 위해 군사훈련 대단히 중요"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 "성공적 대북 외교 위해 군사훈련 대단히 중요"

2021.03.03. 오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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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대북접근에 있어 필요할 경우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의지와 능력을 보여줘야 하며 군사훈련이 성공적 외교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맥매스터 전 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 2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자료를 통해 "미국과 동맹국 지도자들은 김정은 정권의 제거가 미국 정책의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생각이 같은 나라들은 세 가지 원칙에 따라 최대압박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첫 번째로 협상 테이블 복귀에 보상이 따라서는 안 되며 비핵화를 향한 되돌릴 수 없는 모멘텀과 검증 가능한 과정이 확보될 때까지 제재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대북제재를 이행하도록 설득하고 중국 지도부 또한 북한의 핵 보유가 중국에도 직접적 위협일뿐더러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맥매스터 전 안보보좌관은 필요할 경우 북한에 대해 군사력을 동원하는 능력과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의 공격에 대한 압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군사훈련과 준비는 성공적 외교에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김 위원장은 미국과 동맹국이 핵공격 가능성에 직면했을 때 군사적으로 비핵화를 실현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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