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이 구체적 제안 내놔야...적절한 대응 강하게 요구"

日, "한국이 구체적 제안 내놔야...적절한 대응 강하게 요구"

2021.03.01. 오후 4: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에 대해 일본 정부가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한국 측이 구체적인 해법을 내놔야 한다는 종전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은 오늘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국가이고, 북한에 대한 대응을 시작으로 한일 그리고 한미일 간의 연계는 불가결하지만 현재 양국 관계는 강제동원과 위안부 문제 등으로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가토 장관은 이어 문 대통령의 발언 하나하나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삼가겠다고 밝히면서도 중요한 것은 양국 현안 해결을 위해 한국이 책임을 갖고 대응하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구체적인 제안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일 관계를 건전한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한국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협력에 대해서도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와 지역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위해 각국의 협력을 얻어 대회 준비를 확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