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회복 중..."수술 성공적, 모두에게 감사"

타이거 우즈 회복 중..."수술 성공적, 모두에게 감사"

2021.02.27.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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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회복 중..."수술 성공적, 모두에게 감사"
타이거 우즈가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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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복 사고로 발목이 부러져 다리 수술을 받은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46)의 관계자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26일, 에이전트가 운영하는 타이거 우즈의 트위터 계정에는 "타이거가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로 옮겨 오늘 아침 후속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그는 지금 회복 중이며 기분도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우즈와 그의 가족은 지난 며칠간 그들이 받은 훌륭한 지지와 응원 메시지에 대해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 23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내리막길에서 제네시스 GV80 자동차를 몰다가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내 다리와 발목을 크게 다쳤다. 그는 오른쪽 다리뼈가 피부를 뚫고 돌출되는 심각한 골절상을 당해 철심으로 뼈를 고정하고 나사를 박는 여러 차례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현지 언론은 우즈가 다시 걷는 데에만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기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즈는 재활에 성공해 반드시 필드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과거에도 허리 수술과 무릎 통증 등으로 재기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었다. 그러나 그는 꾸준한 재활 끝에 2018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019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까지 우승하며 초인적인 의지를 보여줬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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