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접종률 1위' 국민 대다수 접종한 이스라엘 표정은?

[뉴스큐] '접종률 1위' 국민 대다수 접종한 이스라엘 표정은?

2021.02.26.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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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강근 / 예루살렘 유대학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스라엘 현지 분위기가 어떤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강근 목사님, 나와 계십니까?

[이강근]
네, 안녕하세요? 예루살렘입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이스라엘에서는 방금 전 설명 드렸지만 조만간 일상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런 설렘이 커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이강근]
이미 일상으로 돌아왔고요. 오랫동안 폐쇄돼 있던 수영장도 오늘 아침에 제가 확인해봤어요. 수영장 문을 열었고요. 또 쇼핑몰도 완전히 다 개방됐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화면이 목사님이 백신을 맞으러 가신 화면을 직접 찍어서 보내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2차 접종 모두 맞으신 거죠?

[이강근]
1차 접종하고 3주 후에 2차 접종하고 그리고 일주일 후에 그린패스 받아서 이제는 자유로운 몸이 됐습니다.

[앵커]
그린패스 얘기는 조금 이따가 물어보도록 하고요. 가족들도 모두 맞으셨다고요?

[이강근]
저와 아내는 연령대에 맞춰서 맞았고요. 마침 저희 두 아이는 이곳에 태어나서 이스라엘 군 복무 중인데 우선 접종 대상자로 한 주 만에 가족이 다 맞게 됐어요.

[앵커]
한 주 만에 가족들이 다 맞게 됐으니까 얼마나 든든하실까 싶습니다. 목사님, 백신을 맞고 나니까 주변 일상에서 이게 제일 달라졌구나, 이런 부분은 어떤 부분에서 가장 크게 체감을 하셨는지요?

[이강근]
일단 코로나 감염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났고요. 물론 조심을 하기 위해서 계속 마스크와 거리두기를 하기는 해야 되는데 일단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요.

[앵커]
코로나19가 너무 길다 보니까 모두가 답답한 마음인데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마스크를 아직도 쓰고 다닌다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백신 접종이 상당히 많이 됐거든요. 그런데도 마스크를 벗지 않고 쓰고 다닙니까?

[이강근]
일단은 95% 이상의 효능, 면역기능이 있기 때문에 감염될 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혹 감염자가 약간 나오고요. 또 계속 코로나가 완전히 국민적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조심하라는 의사들의 권유와 또 정부의 지침에 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서 수영장도 문을 열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체육관, 식당 주변에 많은 곳들이 문을 열었겠어요, 그러면?

[이강근]
그렇죠. 제가 어제, 그저께 북부 지역 여행을 다녀왔는데 국립공원이라든지 식당 같은 경우는 아직 손님이 적어서 그렇고요. 그러나 일상생활은 거의 이제 돌입을 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을 맞은 사람들이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보다 접종률이 더 높다 보니까 일상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앞서서 그린패스 이야기해 주셨는데 저희한테 그린패스도 실제로 보내주셨거든요. 그린패스 좀 보여주시죠. 저희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게 어떤 겁니까?

[이강근]
이게 접종 2차까지 마친 일주일 후에 앱으로 연락이 와서 열어보니까 이렇게 나왔고요. 저의 신상에 대한 정보, 그리고 맞은 날짜, 또 이것이 유효기간이 좀 아쉬운데 6개월로 표시가 되어 있고 또 제가 맞은 접종 종류. 저는 화이자라서 화이자라든지 이런 상세 정보가 있어서 오늘 아침에도 수영장 잠깐 확인차 갔는데 딱 보여주니까 바로 입장시키는 아주 좋습니다.

[앵커]
그린패스가 있어야지만 수영장이나 체육관, 이런 곳들에 들어갈 수가 있는 거예요?

[이강근]
그렇죠. 일부 백신에 대한 불신 때문에 안 맞은 사람도 지금쯤 되니까 아, 이게 있어야 자유롭게 식당, 여행, 이걸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또 백신 접종에 응하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을 참여를 높이는 역할도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목사님도 2차 접종까지 받고 방금 말씀하신 대로 보여드린 그린패스를 받으셨다고 하고요. 백신을 맞지 않고 그런데 그린패스를 도용하는 사례도 있다면서요?

[이강근]
그게 문제예요. 이스라엘의 한 10만여 명이 회원으로 있는 사이트에서 백신 맞지 않고도 이러한 것을 발급해 준다라고 하는 것이 발견이 돼서 지금 현재 보건부에서는 보다 강력한 도용을 금지시킬 수 있는, 그리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앱을 지금 곧 출시한다 그럽니다. 아마 곧 한 주나 열흘 이내에 나올 것 같아요.

[앵커]
그리고 화이자 백신도 그렇고 백신들이 임상시험이 아직 안 돼서요. 어린아이들, 그리고 청소년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 접종을 못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스라엘은 만 16 이하도 접종을 시작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습니까?

[이강근]
이미 1월달부터 시작이 됐고요. 말씀대로 완전히 증명이 안 됐기 때문에, 그러나 이스라엘이 파격적으로 16세 이하도 하면서 그 임상 결과를 화이자에 공유를 하면서 지금 활발하게 부모 동의하에 16세 이하도 이미 실시 중에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여드리는 화면도 목사님께서 직접 16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백신을 맞는 장소를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목사님, 인접 국가들하고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여행을 하게 해 주는 그런 방침도 마련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목사님도 여행 계획 있으십니까?

[이강근]
그게 제일 반갑고요. 지금 오늘 아침에도 이스라엘이 공항을 완전히 개방을 안 했고 서서히 외국과의 취항 준비 중에 있는데 우선은 그리스 인근, 그리스 그다음에 사이프러스 국가는 백신 맞은 국민들끼리 자유롭게 자가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항공만 열리면 바로 한 2~3주 후에는 다녀올 생각이에요.

[앵커]
목사님 표정을 보니까 이스라엘 현지의 분위기가 아주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백신을 맞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분위기, 한번 들어봤습니다. 이강근 목사님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강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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