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풀어도 '입국 금지' 조치는 계속"

"日, 긴급사태 풀어도 '입국 금지' 조치는 계속"

2021.02.25.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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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전국 10개 지역에 발령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모두 해제해도 당분간 입국 규제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다음 달 7일까지인 긴급사태 해제 이후에도 입국 규제 완화는 당분간 유지한 채 추후 완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3일 긴급사태 발령으로 중단된 한국과 중국에 대한 비즈니스 트랙을 포함해 각종 입국 규제 조치가 3월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인도적 사유 등 특별한 사정이 인정되는 경우 입국 허용 수를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신문은 입국 규제 완화가 늦어질 경우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의 해외 관중을 받아들이는 문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일본 내 강한 반대 여론 때문에 조기에 풀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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