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에 한국계 정 박

美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에 한국계 정 박

2021.01.27.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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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한국계 대북전문가 정 박이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로 국무부에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박은 현지시각 26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동아태 부차관보로 국무부에 합류하게 됐다는 걸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미국 국민에 다시 봉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은 동아시아 지역 외교를 총괄하는 부서입니다.

정 박은 미국 국가정보국 동아시아 담당 부정보관, 중앙정보국 동아태미션센터 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또 2017년 9월부터는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를 지냈습니다.

정 박은 바이든 인수위원회가 지난해 대선 승리 직후 구성한 정보당국 기관검토팀 23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 박은 지난 22일 브루킹스연구소 홈페이지에 '한국 민주주의에 드리운 북한의 긴 그림자'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싣고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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