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부정 평가 이후 비트코인 급락...3만 달러선 붕괴

옐런 부정 평가 이후 비트코인 급락...3만 달러선 붕괴

2021.01.22. 오전 11: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한 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해 개당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비트코인 가격은 2만8천999달러로 하루 전보다 2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8일 4만 천5백 달러에 육박했던 최고가와 비교하면 10여 일 만에 31%가량 떨어진 셈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2월 처음 2만 달러를 넘어선 뒤 올해 1월 4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근 급등하다 옐런 지명자가 지난 19일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자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옐런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테러리스트의 가상화폐 사용 위험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가상화폐가 주로 불법 거래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용을 제한하고 돈세탁을 막을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