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대통령 현지시간 20일 취임식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간 20일, 우리시간으론 내일 새벽 미 의사당 앞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식에 앞서 현지시간 19일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을 떠나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취임식이 열릴 워싱턴DC에서는 전투 지역을 방불케 하는 철통 경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내 상당 구역이 봉쇄됐고, 백악관과 미 의사당 주변 도로는 폐쇄됐으며 주요 장소는 철제 펜스로 둘러싸여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전날까지 주 방위군 만7천여 명이 배치된 가운데 워싱턴DC뿐만 아니라 각 주 정부 또한 취임식 때까지 비상 태세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