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바이든 美 대통령 취임, 이렇게!

코로나 속 바이든 美 대통령 취임, 이렇게!

2021.01.20. 오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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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시각으로 20일 공식 취임합니다.

전례 없는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 치러지는 제46대 대통령 취임식, 어떻게 진행될지를 조수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항상 그래 온 대로 의회의사당 서쪽 정면에서 열립니다.

동부 시간 20일 오전 11시 반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과 부통령의 취임 선서는 정오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임기 시작 시점이 20일 정오로 헌법에 명문화돼있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취임연설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팬데믹을 이겨내고 재건하며 국가를 통합하고 치유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취임식준비위가 밝혔습니다.

연설이 끝나면 대통령과 부통령 부부가 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그들의 호위를 받으며 백악관으로 이동합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퍼레이드를 하지 않기로 한 만큼, 의전 차량에서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미 전역에서 뮤지컬 배우와 음악 밴드, 시인, 무용단 등이 출연하는 '가상 퍼레이드'가 전국에 생중계됩니다.

이어 동부 시간 저녁 8시 반부터는 배우 톰 행크스 사회로 특집프로그램이 방송됩니다.

대통령과 부통령 발언, 다양한 음악 공연 등으로 구성된 90분 특집을 끝으로 취임식 일정은 모두 마무리됩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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