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주일째 확진자 매일 100명 넘어...도시 봉쇄 11개로 확대

이번 달 초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된 중국에서는 최근 1주일째 매일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18일) 하루 지역 감염 106명과 해외 유입 12명 등 모두 1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감염의 경우 수도권인 허베이성에서 35명, 베이징에서 1명이 추가됐고, 동북지방의 지린성에서 43명, 헤이룽장에서 27명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다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은 없지만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무증상 감염자가 어제도 91명이나 새로 발견돼, 사실상 하루 감염자가 200명이 넘어 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에 따라 허베이성 스자좡시 뿐 아니라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의 중소 도시를 포함해 모두 11개 도시를 봉쇄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면서 핵산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