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법원, 푸틴 정적 나발니에 30일 구속 판결

러시아 법원, 푸틴 정적 나발니에 30일 구속 판결

2021.01.19. 오전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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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독극물 중독 치료 뒤 독일서 귀국한 알렉세이 나발니가 30일간 구속 처분을 받았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나발니의 변호사 바딤 콥제프는 현지시각 18일 트위터를 통해 모스크바 북쪽 '힘키' 구역 법원이 나발니에 대해 2월 15일까지 30일간 구속 판결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 교정당국인 연방형집행국은 현지시각 18일 힘키 법원에 나발니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나발니는 법원의 구속 판결에 대해 "최고 수준의 무법"이라고 비난했고, 변호사는 이의 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발니는 현지시각 17일 모스크바 북쪽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연방형집행국 요청으로 경찰에 체포돼 공항 인근 힘키 경찰서에 구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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