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코로나19 감염 59% 무증상자로부터 전파 추정"

美 CDC "코로나19 감염 59% 무증상자로부터 전파 추정"

2021.01.18. 오전 11: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코로나19 전체 감염자의 59% 이상이 증상 발현 전의 잠복기 감염자나 무증상 감염자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 7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감염 후 증상이 전혀 없었던 무증상자에 의한 전파는 전체 감염의 24%를 차지했습니다.

감염 후 아직 증상은 없지만, 전염력은 있는, 잠복기 감염자에 의한 전파는 35%를 차지해 전체 감염의 59%가 무증상자와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코로나19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려면 유증상자를 찾아 격리하는 것과 함께 무증상자에 의한 전염 위험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널리 사용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무증상자에 대한 전략적인 검사 등을 통해 확산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