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확진 5천759명...긴급사태에도 도심 인파 여전

日 코로나 신규확진 5천759명...긴급사태에도 도심 인파 여전

2021.01.18. 오전 00: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재발령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확진자가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8시까지 5천759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만천256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49명 증가해 4천538명이 됐습니다.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11개에 긴급사태가 발령 중이지만 감염 확산세에는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습니다.

NHK는 IT기업이 확보한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이용해 긴급사태가 발령된 전국 11개 지역의 도심 인파를 분석해보니 작년 봄 일본에 긴급사태가 처음 선언됐던 당시의 주말·휴일과 비교해 대폭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긴급사태에서도 사람들의 접촉이 여전히 활발한 것이 감염이 계속 확산하는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