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유럽서 코로나19 백신 승인신청..."이달 접종 가능"

화이자, 유럽서 코로나19 백신 승인신청..."이달 접종 가능"

2020.12.01. 오후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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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어제 미국 제약사 모더나에 이어 유럽의약품청에 코로나19 백신 조건부 판매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이 검토에 착수해 승인할 경우 이달 중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의 조건부 판매 승인은 코로나19와 같이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약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필요한 정보가 확보되기 전에 27개 회원국에서 1년간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앞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라는 3상 임상 최종 결과를 발표한 뒤 지난달 20일 미국식품의약국 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3상 임상 최종 결과 예방 효과가 94.1%로 나온 모더나는 지난달 30일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위한 절차를 동시에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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