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경이로워...경쟁자 없다" 외신 극찬

"BTS 경이로워...경쟁자 없다" 외신 극찬

2020.12.01. 오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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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빌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로 된 노래가 1위를 차지하자 외신들은 일제히 BTS가 또 다른 역사를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공개되자마자 1위를 차지한 건 비영어권 노래 중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BTS가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여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미국 대중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BTS의 신곡 '라이프 고스 온'이 왕좌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강조한 건 한국어 노래의 1위 사실.

과거 '라밤바'나 '마카레나' 같은 스페인어 노래가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적은 있지만, 비영어권 노래 중 한국어 노래가 1위를 차지한 건 '핫100 차트' 사상 처음이라며 높게 평가했습니다.

공개되자마자 1위를 차지한 것도 비영어권 노래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경쟁자 없이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다."

포브스가 뽑은 기사 제목은 BTS가 세계 팝계에서 따라올 경쟁자가 없는 막강한 그룹이 됐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선 이들이 낡은 서구 음악 산업을 뒤집었으며 라디오 방송이나 리믹스 앨범 발매 없이 1위를 차지한 점이 경이롭다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시사잡지 애틀랜틱은 BTS가 기록을 너무 자주 깨 성과를 얘기하는 게 때로는 지친다는 농담으로 BTS에 관한 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신곡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한국어 노래라 알아들을 수는 없어도 코로나19 시대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노래가 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연예 매체 '벌쳐'는 신곡과 새 앨범이 빌보드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를 동시 석권한 점을 주목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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