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김정은,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최근 접종"

美 전문가 "김정은,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최근 접종"

2020.12.01.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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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미국 연구기관의 북한 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싱크 탱크인 '국가이익연구소'의 한국 전문가 해리 카지아니스 선임 국장은 최근 안보 문제 관련 영어 웹사이트 '1945'(일,구,사,오)에 기고한 글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일본의 정보 소식통 2명으로부터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한 김 위원장의 가족과 북한 지도부 내 다수 고위층은 중국에서 공급받은 백신으로 접종을 받았습니다.

접종 시기는 2∼3주 전쯤으로 언급됐는데, 구체적으로 중국 어느 제약회사 제품을 맞았는지는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앞서 지난 10월 20일 5가지의 백신 후보에 대해 3상 임상 시험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유 제약사인 시노팜의 경우 시험 단계의 백신 후보를 100만 명 정도에게 접종했고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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