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 2만5천여 명...또 최다 기록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5천여 명을 넘어 다시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어제 하루 동안 전국 85개 지역에서 2만5천4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모스크바와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만 각각 6천여 명, 3천6백여 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돼 전체 발생 규모를 키웠습니다.

신규 발생 2만5천여 명은 역대 최다 기록인데 러시아는 지난 16일 이후 9일 동안 최다 확진자 기록이 6번이나 경신되며 무서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누적 환자는 57만7천1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사망자는 524명 발생해 누적 3만8천62명이 됐습니다.

심각한 확산세 속에 감염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는 이달 29일 종료하려던 방역 강화 조치를 내년 1월 15일까지 연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