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위 확정...요양시설 입소자 1순위

스페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위 확정...요양시설 입소자 1순위

2020.11.26. 오후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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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1순위는 요양시설 입소자며 2순위는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다른 분야 의료진과 요양시설 직원, 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장애인 등이 뒤를 잇습니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는 스페인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 순위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이 네 그룹을 포함해 접종 대상을 총 18개 그룹으로 나눴는데 분류 기준은 질병 발생률과 사망률, 바이러스 노출 정도, 사회경제적 영향, 전염성 등이었습니다.

스페인은 내년 1월부터 전국 공공의료센터 만3천여 곳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할 계획입니다.

스페인 정부는 국민 4천7백만여 명 중 250여만 명이 내년 1분기에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유럽연합이 화이자 등 6개사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물량 중 1억4천만 회 분을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늘 현재 162만2천여 명으로 세계 6위, 누적 사망자는 4만4천여 명으로 세계 9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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